대전 현대1 KBL 프로농구 KCC이지스 97년부터 그후... 97년 어느 겨울날 TV를 틀었는데 현대와 어떤 팀이 농구를 하고 있었다. 4쿼터가 3분 가량 남은 상태에서 현대는 20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현대가 지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이은 수비 성공, 스틸, 속공으로 점수차를 점점 좁히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공격 실패로 결국은 현대가 패배하고 말았다. 그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선수가 맥도웰과 이상민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하는 선수들... 그리고 승부완 상관없이 그 경기 자체를 즐기는 듯한...선수들의 웃는 표정들... 프로농구를 처음 접한 나에게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KCC(전 현대)의 팬이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농구대잔치로 농구가.. 2009. 5. 4. 이전 1 다음